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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5 | beesflow “인니 전자상거래 시장 개척, ‘삽질의 노하우’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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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코드브릭 홍진만 이사, 방경민 대표, 노재연 이사.


“일단 막연하게 동남아에서 해보자고 했어요. 현지 전문가도 없이요. 사실 무식하게 시작한 거죠. 그렇게 한 1년 하다 보니 삽질의 노하우가 쌓였어요.”(방경민 코드브릭 대표)


“이전 회사가 문을 닫게 돼서 무슨 일을 고민할까 고민하던 중에 방경민 대표님과 얘기를 나누게 됐어요. 뜬금없이 무모해 보이는 동남아를 가자고 해서 의아했지만, 바닥부터 다시 해보자는 제안을 받고 의기투합하게 됐습니다.”(코드브릭 홍진만 이사)


코드브릭은 태국에서 한 번의 실패와 인도네시아에서 2개의 프로젝트로 쓴맛을 본 뒤, 전자상거래 솔루션 서비스 ‘토코톡’으로 성공궤도에 이제 막 오른 국내 스타트업이다. 해외 시장을 어렵게 개척할 수 있었던 전략과 비결을 물었더니, ‘삽질’과 ‘무모’와 같은 단어들이 돌아왔다. 치밀한 전략 보다는 끈질긴 실행력이 중요했다는 의미로 읽혔다.


코드브릭은 2016년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에서 8억원 투자를 받은 데 이어, 최근 알토스벤처스로부터 31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토코톡은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소셜미디어(SNS) 커머스 판매자들을 위한 대화형 커머스 플랫폼이다. 이용자들이 SNS를 통해 마음에 드는 상품을 발견하면 토코톡을 통해 판매자와 대화하듯 물건을 주문할 수 있다. 채팅봇을 통해 상품 조회와 구매가 편리하게 이뤄지는 것이다. 지역 별로 각기 다른 택배비도 자동으로 찾아져 편리함을 더했다.


인도네시아 온라인 쇼핑몰 시장은 국내 지마켓이나 11번가처럼 인터넷 쇼핑몰이 활성화 되지 않았다. 웹브라우저 기반의 인터넷 시대를 건너뛰어 모바일 시장부터 생겨나면서 SNS를 통한 상품 판매와 구매가 활성화 됐다. 별도 쇼핑몰을 통해서가 아니라 인스타그램이나 왓츠앱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고 구매하는 게 일상적으로 이뤄진다. 방경민 코드브릭 대표에 따르면 700만~800만 명 정도가 인스타그램에서 판매자로 활동 중이다.


코드브릭은 바로 이 시장의 틈새를 발견, 판매자와 구매자가 SNS에서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솔루션인 토코톡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에는 판매자와 고객이 직접 1:1 별도 채팅창을 통해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의 이미지를 캡처해 보내고, 배송지 확인과 결제 관련 절차를 밟아야 했다. 그렇다 보니 상품 문의가 한꺼번에 몰릴 경우 판매자의 업무 부담이 굉장히 컸다. 또 고객 역시 번거로운 과정과 불필요한 시간을 소비해야 했다. 반면 토코톡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형태로 원하는 상품을 발견하고, 수량을 결정하고, 최종 주문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이용자가 불편해 하는 지점을 정확히 공략하면서 토코톡은 서비스 1년 만에 누적 판매자 수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올해 들어 월 평균 20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누적 100억원의 주문이 거래됐고, 최근 6개월 간 주문 금액, 이용자 수 등 주요 지표가 매월 35%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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