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이웃국 말레이시아에 득일까 실일까 >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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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2 | beesflow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이웃국 말레이시아에 득일까 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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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보르네오 섬 수도 이전 계획을 밝히면서 인근 국가인 말레이시아가 장기적으로 이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으로는 보르네오 섬에서 연결성이 부족해 단기적으로 말레이시아가 큰 이득을 입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중론이다. 장기적으로 연결성 문제가 해결된다면 기업 및 관광시장 유치가 활발해지면서 수도 이전에 따른 긍정적 효과를 노려볼 수도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일간 말레이메일의 1일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국립 사라왁 대학의 레이엔다 크레스나 브라마나 경제학자는 “보르네오 섬 칼리만탄은 인프라와 인적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말레이시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데 비관적이다”고 말했다. 

새로 이전하는 수도가 자카르타보다 말레이시아와 가깝지만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지 않아 교역에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말레이시아 팬 보르네오와 인도네시아 트렌스 칼리만탄을 잇기 위한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가 진행중이지만, 여전히 계획에 머물러 있다”면서 “사바지역와 동칼리만탄 지역은 고속도로조차 건설되어 있지 않다”고 부연했다. 실제 사라왁주와 사바주는 각각 인도네시아에 15억 링깃(약 4314억원), 15억 4000만 링깃(약 4429억) 규모의 수출액을 냈지만, 칼리만탄에서 이뤄진 교역은 거의 없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는 “(인도네시아의 수도 이전은) 앞으로 5년안에 말레이시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새로운 수도가 발전하면 말레이시아도 장기적으로 (긍정적)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결성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동칼리만탄에서 사라왁 지역으로 향하는 비행기는 두 편 뿐이다. 그는 비행기 편수를 늘리고 고속도로가 건설될 경우 관광 산업 발전과 빠른 일용 소비재(FMCG) 거래가 가능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인도네시아를 겨냥, 의료 관광업이 급부상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 대통령(조코위)은 지난달 26일 새 수도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보르네오섬의 동 칼리만탄에 위치한 북프나잠 파세르와 무타이 카르타느가라 일부에 새 행정본부를 건설할 계획을 내놨다. 인도네시아는 이전 정부부터 수도 이전 계획을 세워 왔다. 현 수도인 자카르타는 인구밀도가 ㎢당 1만5000명으로 인도네시아 전체 평균(140명)의 100배가 넘고 교통체증으로 인한 대기오염 도시로 악명이 높기 때문이다. 자카르타는 연평균 15㎝씩 빠른 속도로 침식도 진행돼 2050년에는 완전히 물속에 잠길 위기에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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