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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9-11-21 | beesflow “밀린 병원비 보다 장례가 먼저” 동료 아들 시신 찾아준 인니 오토바이 기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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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병원에 오토바이 택시 운전사 수십 명이 난입해 무언가를 안고 달아나는 동영상이 현지 SNS 퍼졌다.

 

‘무언가’는 동료의 생후 6개월 아기 시신이라 어떤 사연인지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19 수마트라섬 서부 파당의 M.다지밀 종합병원 영안실에 고젝(Gojek) 오토바이 택시 운전사 30여명이 난입했고 연합뉴스가 21 현지 일간 콤파스를 인용 보도했다.

 

운전사들은 병원에서 닷새 동안 림프종 치료를 받다 세상을 떠난 아기 칼리프 푸트라의 시신을 찾아 오토바이에 싣고 병원을 빠져나왔다.

 

동영상을 보면 아기 시신을 실은 오토바이를 수십 명의 동료 기사들이 뛰면서 병원 정문까지 호위해 밖으로 빠져나간다.

 

아기는 오토바이 택시기사의 아들로 병원에서 치료받다 19 오전 9시께 숨졌다.

 

이슬람교 신자들은 통상 사망 당일에 시신을 매장하지만, 병원은 밀린 병원비 2400 루피아(200만원) 내라고 요구했고, 가난한 아기의 부모는 당장 병원비를 여력이 없었다

 

아기의 병원비를 모금 중이던 동료 기사들은 병원이 아기 시신을 내어주지 않는다는 소식을 듣고 집단행동에 나선것이다.

 

아기의 부모는 동료들이 시신을 데려오자 곧바로 장례식을 치렀다.

 

현지 언론과 SNS 통해 이러한 사연이 퍼지자 병원에는 비난이 빗발쳤다.

 

병원 측은 “주립 병원이라서 환자가 사망하면 당장 병원비를 내지 못하더라도 시신을 데려갈 있다”며 “환자 가족과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던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서 수마트라 주민들께 사과드리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병원 측은 밀린 병원비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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